My Thinkng

휴식

dj_rena_00 2022. 1. 9. 14:02

나는 플랜세워서 그플랜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내갈때 엄청난 성취감이 든다
그래서 계획 세워서 일을 체계적으로 하는걸 좋아한다

계획을 세워서 살면 시간도 체계적으로 쓸수있고
집중도 잘된다

하지만 가끔 계획세우는 것 조차 하기 싫을때가 있다
이럴땐 나도 어떻게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그런 내 자신이 싫어질때도 있다
(이런땐 침대에서 일어나는게 평소보다 너무 힘들다)

그런데 또 다르게 생각을 해봤다
계획을 세우면 체계적으로 할 수 있으니 일적으론 좋은데 그럼 나는,,??
나를 위하자고 하는건데 막상 나를 챙기진 못하는 것같다

하루종일 계획대로 살면 그게 주어진 일을 하는 기계와 다른게 뭔가 싶었다
지금까지 계획을 세울땐 쉬는것까지 계획하진 않았다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순간 번아웃이되고 플랜세우기 조차 싫게 된다
왜냐면 플랜 세우는 순간 난 인간기계가 될테니

가끔 나에게 이런 번아웃 시기가 찾아왔고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 인생에 비중을 너무 계획에 두고 살았던것이다

심지어 내가 친구랑 놀던때 내 몸은 놀지만 정신은 오늘 하루 일과를 생각하고있고 그걸 못하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 날 발견하게 됐다
내가 만든 계획들이 내 정신을 사로잡아 친구가 하던말을 제대로 못들을때가 종종있었다
그러니 놀고있어도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마음 한구석에 찝찝한 감정이 있는것이다

그래서 난 결심했다
놀땐 정말 아무 생각 안하고 놀기로
휴식이 필요할 땐 모든 머리속의 플랜들을 뒤로 제쳐두고 온전히 내 휴식 시간에 집중하기로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하게 휴식 하느니 잠시 불편한 마음은 제쳐두고 해야할 일들은 미래에 나에게 맞기고 현재의 나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무엇보다 내가 우선이고 내가 제일 소중하니까
번아웃되서 나 자신이 싫어지는 일은 다시 만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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